[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가 최근 선보인 한우개량정보 앱의 '회원 전용 개량 서비스'가 한우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앱 출시 이후 약 2개월간(서비스시작 2024년12월1일~2025년 1월 15일 현재) 425명의 농가가 신규로 협회 회원에 가입하며, 개량정보 서비스의 혁신이 농가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고도화된 한우개량정보 앱은 기존 서비스보다 더욱 정밀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협회 정회원 및 종신회원으로 가입한 농가에 한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가의 개량 관리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주요 서비스로는 한우개량정보 비교조회, 씨수소 후대 도축 성적 조회, 암소능력 및 선조정액 능력 통합 조회, 농장 생산 및 출하 거세우 도체성적 조회 등이 있다.
한우개량정보 비교조회 기능은 최대 10마리의 개체를 동시에 조회할 수 있으며, 유전능력 및 직ㆍ방계 도체 성적을 비교 분석해 개량 방향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 씨수소 후대 도축 성적 조회는 씨수소의 후대(거세우) 도축 성적을 확인해 농가들이 개량 목표를 명확히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암소능력 및 선조정액 능력 통합 조회 기능은 농가가 보유한 암소의 유전능력과 선조정액의 능력을 함께 분석해 계획 교배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농장에서 생산하거나 출하한 거세우의 도체 성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은 농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유전능력 정보는 기존의 혈통지수 뿐 아니라 협회 유전육종사업부에서 분석한 육종가 정보를 추가 제공하며, 주요 도체 형질의 유전능력을 ABCD 등급과 100분위로 병행 표기해 개체의 유전적 위치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고도화된 서비스가 농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협회 회원가입이 급증했다. 농가들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한우 개량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되어 경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윤 회장은 "앞으로도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보다 편리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종축개량협회의 한우개량정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정회원 및 종신회원 가입은 협회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앱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은 한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의 지속 가능한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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