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 김병철 지회장

  • 등록 2025.01.15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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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실천과 소통으로…현장 중심 밀착 도지회 운영”
6차 산업화 제품 ‘품질인증마크’ 제공…인세 받아 재원 마련 계획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화려한 말보다는 과감한 실천을 중시하며 현장을 찾아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여 이를 정책에 입안하는 현장 중심의 밀착형 도지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 김병철 지회장이 지회 운영과 관련해 이처럼 포부를 밝히고, “양봉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이어 “모두가 어려운 시기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중책을 맡겨 주신 것에 대하여 우리 충북도지회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국내 양봉산업은 대외적인 여러 요인으로 최근 몇 년간 큰 고통을 받고 있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우리 꿀벌은 꽃과 농작물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로서 생태계를 보전하고 동·식물을 이롭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꿀벌 생육 환경 변화, 무분별한 약품 남용, 밀원수 부족, 병해충 발생, 꿀벌 개체수 감소 등으로 이어져 농가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장의 어려움을 알리는 김 지회장.
특히 김 지회장은 “수입 벌꿀이 범람하는 상황에서 국산 벌꿀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 촉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슬기로운 지혜와 각자의 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장의 창출과 함께 양봉산업이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아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직업군이 되길 우리 다함께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김 지회장은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발전과 충북도지회 발전을 위해서는 도지회 예산 입안에 힘을 싣기 위한 방안으로 관료 출신 비상근직 자문위원을 위촉하며, 양봉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화 제품인 프로폴리스, 로열젤리, 봉독, 음료, 화장품 등에 협회 차원에서 ‘품질인증마크’를 제품에 부여함으로써 인세(로열티)를 받게 되면 소비자 신뢰와 함께 부족한 재원도 마련할 수 있어 양봉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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