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전북 익산군산축협 / 조사료 생산 사업

경제사업 역량 강화…조합원 편익 증대 매진
연중 조사료 생산 시스템…생산비 절감 기여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자연순환체계 구축도

도전과 혁신으로 거듭나는 축협을 지향하는 전북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심재집). 
익산군산축협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슬기롭게 이용해 일찍이 조사료 생산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전국 최대의 조사료 생산사업<사진>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도농복합협동조합으로서 경제사업의 중요성과 신용 경제의 균형이 있는 사업을 지향해온 익산군산축협은 조합 본소를 경제사업장 내로 이전하여 TMF 사료공장과 전자 경매시장 육가공공장, 조사료 유통센터, 동물병원 등 경제사업 전반을 운용하며 조합원들에게 편익을 최대한 도모하며 경제사업 우선 원칙을 지키며 발전하고 있다.
현재는 육가공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경제사업을 본소에서 총괄하는 시스템을 적용하여 조합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
조합원 1천244명으로 총자산 6천400여억 원과 예수금 4천600여억 원, 경제사업 811억 원, 자기자본 360여억 원, 납입출자금 200여억원 등 건실한 조합으로 탈바꿈하기까지 조합원을 위한 경제사업 비중이 높은 조합의 면모를 볼 수가 있다.
2024년도 익산군산축협의 조사료생산 및 공급 현황에 따르면 ▲동계조사료 부분 재배 농가 153명(군산시 142명·익산시 11명), 재배면적 1천200㏊(군산시 670㏊·익산시 530㏊), 생산량 2만톤(군산시 1만1천500톤·익산시 8천500톤), 공급 농가 600명(축산농가 135명·TMF공장 465명), 공급량 2만톤 (축산농가 1만5천톤·TMF공장 5천톤)이다. 
▲하계조사료 부분(옥수수·총체 벼) 생산 및 공급 현황은 재배 농가 66명(옥수수 53명·총체벼 13명), 재배면적 75㏊(옥수수 52㏊·총체벼 23㏊), 생산량 2천500톤 (옥수수 1천800톤·총체벼 700톤),공급농가 61명 (축산농가 55명·위탁 농가 5명·TMF공장 1개소), 공급량 2천500톤(축산농가 1천800톤·위탁 농가 300톤·TMF 400톤)이다.
▲볏짚 생산 및 공급 부분에서는, 볏짚 작업단 구성 15개반(군산시 10개반·익산시 5개반), 생산량 1만5천톤(군산시 1만톤·익산시 5천톤), 공급 농가 256명(익산시 72명·인제시 147명·세종시 37명), 공급량 1만5천톤(익산시 7천톤·인제시 7천톤·세종시 1천톤)이다.
▲자연순환 농업을 위한 조사료생산 전문단지 퇴비공급은, 146농가(군산시 139명·익산시 14명), 공급면적 1천122㏊(군산시 662㏊·익산시 460㏊), 공급 물량 3천200톤 (군산시 1천900톤·익산시 1천300톤)이다.
이 같이 각 분야에서 조사료 생산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천혜의 지역적 자연조건과 조합 임직원들의 조합원에 대한 생산비 절감과 농가 수익성 확보가 조합의 가장 핵심사업이라는 집행부의 결의가 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땅심 좋고 일조량 풍부…양질의 조사료 생산에 만전”

심 재 집  조합장

“을사년 새해에는 축산농가들이 양질의 조사료 생산과 급여로 축산업의 부흥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심재집 익산군산축협 조합장은 이같이 자나깨나 축산농가를 위한 간절한 소망을 담아 말문을 연뒤, “저희 익산군산축협은 그동안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균형을 이루며 조합원들의 수익성 증대를 위한 집중적인 지도 지원사업을 펼쳐왔다”고 알렸다.
“지난해에는 수확 철 일기가 순탄치 않아 조사료 생산사업에 다소 차질은 있었으나 원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심 조합장. 
심 조합장은 “익산군산축협은 지난 기간 조사료 생산사업에 파종에서부터 수확 단계까지 중앙부처와 지자체 농가들이 참여하는 파종과 관리 수확에 이르는 시연 행사를 통해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고 차질 없는 조사료 생산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다”면서 “호남의 곡창지대로 땅심이 좋고 일조량이 풍부하여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이용하여 더 좋은 조사료생산에 역량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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