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지속된 폭염 여파 젖소사육두수 감소 영향
원유생산량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낙농진흥회 원유생산통계에 따르면 착유우 두수 증가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누적 원유생산량은 99만8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3분기에 접어들며 원유생산량이 감소세로 되돌아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젖소관측(12월호)을 통해 3분기 원유생산량을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46만4천톤으로 집계했다.
이는 9월까지 지속된 폭염과 열대야가 원인으로 이 여파는 4분기 원유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쳐 전년동기대비 0.5% 내외 줄어든 47만3천~47만5천톤으로 전망됐다.
농경연의 젖소관측을 종합해보면 올해 원유생산량은 193만5천~193만7천톤으로 전년대비 0.03% 내외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론 원유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란 시각이다.
실제 젖소사육두수가 감소함에 따라 내년 1분기 원유생산량도 48만3천톤~48만5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9%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는 등 당분간 원유생산량 감소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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