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춘우 기자]
축분뇨 활용 경축순환 사업, 중앙회 적극 지원 약속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의 축협 조합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 지역 축산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심재집·익산군산축협장)와 전남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회장 한종회·해남진도축협장)는 지난 12일 전주김제완주축협 김제 명품관 대연회홀에서 제2차 협의회<사진>를 열어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양 지역 회원 조합장들과 농협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지사무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전남협의회는 최근 어려워진 축산 현안을 극복하고 상호 협력으로 양 지역 축산 발전을 견인한다는 기치를 걸고 지난 제1차 전남에 이어 제2차 전북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게 됐다.
심재집 전북협의회장은 환영사에서 “올여름 폭염과 잦은 강수로 인한 조사료 품질 저하와 생산 차질로 가격 변동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가축 질병 차단과 소값 하락에 노심초사하며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조합장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종회 전남협의회장은 방문 인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축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전북과 전남 조합장들이 단합된 힘으로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안병우 대표는 “축산농가의 고령화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농가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는 한편, 가축분뇨를 활용한 경축순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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