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 인화지점에 근무하는 이지예 계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제주동부경찰서장(총경 오창한)으로부터 감사장<사진>을 받았다.
지난 4일 제주동부경찰서에서 열린 전달 행사에는 이지예 계장, 양삼철 지점장, 고권진 조합장, 오창한 제주동부경찰서장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지예 계장은 지난 10월 23일 A고객에게 농협 간편송금 앱인 ‘NH콕뱅크’ 설치를 도와드리던 중 고객의 핸드폰에 악성 코드가 설치돼 있고, 기존에 설치돼 있던 다른 은행 앱들이 모두 삭제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상함을 느끼고 상담을 계속한 결과, A고객은 최근까지 금융기관 직원 사칭범과 수차례 통화를 하고 있었으며, 대출을 받기 위해 1천500만원을 입금하려 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인지했다. 범죄 연루를 확신한 이지예 계장은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했으며, 즉시 출동한 경찰은 A고객의 휴대전화 확인과 면담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인지시키고 소중한 재산 피해를 막았다.
고권진 조합장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킨 이지예 계장이 무척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항상 봉사하고 상생하는 제주양돈농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오창한 서장은 “제주도내 고령자들을 보호하는 청년들의 아름다운 사례였다”며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