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최근 양돈장 화재사고 급증·동절기 본격화 따라
예방법 정기적 문자 발송…방문 지도·교육 심혈
“동절기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최근 양돈농가에서 화재 사고가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 특히 매년 겨울철이면 난방용기 사용 증가로 인한 전기 합선 사고로 축사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은 조합원 농가들의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 양돈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 지도 활동과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총 12차례에 걸쳐 화재 피해 농가 현장 복구에 인력 100여 명이 투입돼 지원 활동<사진>을 펼쳤다. 특히 겨울철 난방기 사용 증가로 인해 발생한 전기 합선과 관련된 화재가 특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정기적인 안내문과 SNS를 통해 화재 예방 방법을 제공하고, 경제사업부와 양돈사업지원실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농가 현장에 방문해 예방 교육과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축사 화재로 인한 자돈사 전소 피해로 조합에서 복구지원을 받은 한 조합원은 “갑자기 일어난 화재로 인해 눈앞이 막막한 순간이었지만 조합의 신속한 재해보험 접수 및 안내와 현장 복구 인력 지원에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며 “어려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 고생한 농협 직원들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전충남양돈농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화재 예방 교육과 현장 지원을 강화해 양돈농가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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