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100% 수입 의존 핵심 장비 5개 기종 독자적 개발
조사료 자급 촉진…농가 경영비 절감·경쟁력 제고
김병관 ㈜라이브맥 대표가 ‘2024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키엠스타 2024)’에서 조사료 자급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100% 수입해서 사용하던 고가의 주요 조사료 장비 5개 기종의 기술 역량을 확보,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외화 절감 효과, 조사료 수확 일관 작업체계 구축 및 경영비 절감, 농기계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한 조사료 장비 국산화와 R&D사업의 성공으로 국내 조사료 시장 확장을 통해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과 조사료 자급화에 김 대표가 일조했다는 평가다.
국내 농기계산업 수출에도 이바지
㈜라이브맥은 1993년 조사료 장비 제조회사를 설립, 고가의 주요 조사료 장비 5개 기종(베일러, 베일피복기, 반전집초기, 자주식옥수수수확베일러, 자주식퇴비살포기)의 기술 역량을 확보하여 국산화 개발 공급함으로써 조사료 수확 일관 작업체계 구축 및 경영비 절감, 농기계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축산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농기계 공급 초기에는 유럽과 일본 등에서 100% 수입, 사용함으로써 우리나라 축산 작업환경에 맞지 않아 농작업 효율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 농가 부담이 매우 컸으나, 2005년부터 국산화에 착수하여 2008년에 완제품을 출시했다.
김 대표는 2003년 기술연구소를 설립, 중소기업 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R&D 투자에 매출액 대비 3.5%(2023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구소 인원 6명(총원의 23%, 총 26명)으로 조사료 수확 농기계에 관한 연구개발을 시작하여 2009년 대형 베일러, 2014년 베일랩핑 복합기, 2016년 미니 베일러, 2019년 총체 벼, 옥수수 수확기, 2020년 자주식 대형 퇴비살포기 등 주요 조사료 수확 기계 5종을 개발, 상용화하여 조사료 수확 기계 관련 산업 활성화 및 우리나라 조사료 농업기계 산업경쟁력 강화와 수출에 이바지해 오고 있다.
국산화시킨 제품은 국내 토양과 지형에 적합하여 유럽산 대비 원형 베일러의 경우 70%(중형), 반전집초기의 경우 80% 수준, 베일피복기의 경우 86% 수준으로 수입품 대비 평균 78.6% 저렴한 가격으로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농가 농기계 구매 부담 경감과 동시에 수입대체 효과로 외화 절감과 수출시장에 새로이 진입하여 외화 획득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작업 환경 최적화…수입대비 경쟁력 우위
베일랩핑 복합기는 100% 수입, 연간 수입 규모가 240억 원에 달하고 있다. 수입품은 볏짚 등 특정 작물만 수확할 수 있는 전용기 형태이며, 습지, 경사지, 구릉지 등이 많은 우리 축산농가 작업환경에 맞지 않아 작업 효율성 및 경제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 농가 부담이 큰 단점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단점을 보완, 우리나라 조사료 재배환경에 적합하면서 수확기 한 대로 옥수수, 호밀, 볏짚 등 다양한 사료작물 수확이 가능토록 하여 노동력과 생산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고, 수입품 대비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 수출이 가능한 베일랩핑 복합기를 2014년도에 개발 성공하여 수입품 대비 생산비를 50% 절감하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고가의 조사료 장비는 축산인 개인이 구매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조사료 생산 조직인 농업경영체, 전문단지 또는 지방자치단체 임대사업으로 일부 지원 공급되고 있으나, 농기계에 대한 조작 취급 및 정비 요령 등의 교육 미흡으로 농기계 이용률이 저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전국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교관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조사료 장비 사용 요령 및 정비, 점검 요령을 연간 2회 실시하여 농기계 이용률에 이바지하고 있다.
국산화된 제품은 봄, 가을 사용 전에 무상 수리 점검 및 수리용 부품 공급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여 고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공급 및 준비를 철저히 하여 농기계 이용률을 증대시켰으며, 농작업 성수기에도 고객이 불편 없이 농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리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천주교 교구의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과 장애인협회 후원사업 등과 수해와 태풍으로 피해를 본 많은 농가에 자사 제품 무상 수리 또는 신제품으로 교환해 주는 등 빠른 복구와 재기를 돕는 등의 사회활동도 펼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