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슴발전연구회, 사슴 겨울철 관리 교육 실시

  • 등록 2024.11.13 1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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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소장 “균형잡힌 사료 급이가 녹용 중량 좌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충남사슴발전연구회(회장 김영철·영연사슴농장)는 지난 8일 각 시군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 삽교천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부제병연구소 이경진 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사슴 겨울철 관리에 대해 도움을 받았다. 
이 소장은 “최고 녹용 생산을 위한 겨울철 어미 사슴의 임신 관리를 위해서는 비타민 미네랄 공급이 중요하고, 균형이 잘 잡힌 사료 급이가 녹용 중량을 키우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다”며 “계절별 주작물을 사료에 배합해 먹인 사슴이 건강하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이어 “사슴사에도 깨끗한 사육환경과 자동 급이·급수 시설을 설치해 깨끗한 사료와 물을 먹일 수 있도록 청결한 환경 조성에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이 소장은 “영양 관리와 여름철 혹서기에서도 녹용이 27kg 이상의 크고 아름다워지려면 사슴이 영양 균형과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 한다”면서 “축사에 그늘을 만들어 사슴이 고온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모기나 진드기의 흡혈 곤충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특히, “분만 두 달 전의 돋아 먹이기는 날씨에 따른 사료의 증감에 주의해야 하고 과대 태아분만 경력이 있는 번식 사슴은 분만할 때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번식이 끝난 자연교배의 종록의 관리는 지금부터 교배로 인한 스트레스로 무리한 간 기능과 대사촉진 기능향상을 위한 보조 요법으로 차기 녹용 생산을 최대화해야 농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소장은 “하루에 공급되는 사료 내 단백질량을 늘려 체중의 회복과 기력의 증진을 위한 메티오닌 등 간 기능 개선제를 공급하여 빠른 교배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원활한 녹용 생산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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