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고 있는 축산자격증, 어떤 것이 있나

  • 등록 2024.11.13 10:51:48
크게보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청년들 축산분야 국가기술자격 취득 ‘활기’

단순 등급 분류 시 기능사→기사→기술사 순
현재 자격 취득 총 2천152명…20대 비율 최고

 

축산분야 국가기술자격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청년들의 자격취득이 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 이에 축산분야 자격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해당 자격의 취득 시 어떤 업무를 수행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국가기술자격 중 축산분야에는 가축을 사육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수행하는 축산기능사부터, 축산에 관한 기술 및 이론·지식을 겸비하고 가축의 생산관리, 경영관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축산산업기사, 축산기사, 축산기술사 등급의 자격이 있다. 단순히 등급만을 가지고 업무의 범위를 한정하면 기능사▶산업기사▶기사▶기술사 순이 된다.

 

또한, 식육을 분할하고 발골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하여 우리 식탁에 공급하는 식육처리기능사도 축산분야 자격에 해당한다.

 

 

지난 2023년 기준 현재 자격취득자는 총 2천152명으로 기능사가 843명, 산업기사 154명, 기사 703명, 기술사 3명, 식육처리기능사 449명인데, 현재 자격취득자들 중 20대의 비율이 가장 높은(39.9%) 것으로 나타나 청년들이 취업 목적으로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는 사례가 많은 점이 눈여겨볼 부분이다.<표 참조>

 

■ 축산기능사

 

육류사용의 증가에 따른 축산업 규모의 확대와 아울러 가축 사육의 고도기술이 필요함에 따라 가축을 합리적으로 사육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제정된 축산기능사는 축산관련 기본이 되는 자격이다.
축산기능사는 가축의 생산과 작업관리 및 이에 관련되는 업무를 수행하는데, 구체적으로 우유, 육류, 난류와 같은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하여 소 돼지, 닭, 토끼, 양, 벌과 같은 가축을 사육, 번식, 관리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 축산산업기사

 

축산산업기사는 축산에 관한 기술기초이론 지식 또는 숙련기능을 바탕으로 복합적인 기능업무를 수행한다. 예를 들면 질 좋은 우유, 육류, 난류와 같은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하여 유전자 조작을 통해 새로운 형질의 가축을 생산, 개선하고, 소 돼지, 닭, 토끼, 양, 벌과 같은 가축을 사육, 번식, 관리하는 직무를 하게 된다. 또 동물의 먹이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료재원을 개발하는 업무도 축산산업기사의 업무에 포함된다.

 

■ 축산기사

 

축산기사는 축산에 관한 유일한 기사제도고, 가축의 생산관리, 경영관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한다. 축산산업기사의 업무외에 가축의 생산관리, 경영관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점이 차이점이다.
기능사의 자격을 취득한 후 동일직무 분야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는 산업기사시험의 응시자격이 되고, 3년 이상 종사한 경우 기사시험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 축산기술사

 

축산기술사 자격은 기술자격증의 꽃이다. 각종 관련분야 취업뿐만 아니라 승진, 보직, 자격수당 등에서 우대받는 고급자격·면허증이다. 기사자격 취득 후 동일직무 분야에서 4년, 산업기사는 5년, 기능사는 7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경우 기술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축산기술사는 축산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 또는 이에 관한 지도, 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며, 해당 분야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및 관련기술서비스업, 기술시험, 검사 및 분석관련 업무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

 

■식육처리기능사

 

식육처리기능사는 식육처리에 관한 숙련기능을 가지고 식육의 분할, 발골, 정형작업과 관련된 업무를 신속, 정확,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사회발전과 생활의 변화에 따라 식육가공품에 대한 제조 공정이 복잡해짐에 따라 육류가공에 대한 고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8년에 식육가공기사라는 상위 자격도 신설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서동휘 toara@nate.com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