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축산물 생산업체 및 유통 전문판매업체 136개소
자체브랜드 우유, 유가공품 등 판매 상위 제품 200여 건 수거·검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축산물 PB제품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축산물 PB(Private Brand, 자체브랜드)제품을 생산하는 제조·가공 업체 등 136개소에 대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최근 편의점과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광고비·유통비 등을 절감할 수 있어 PB제품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가 많이 구매하는 우유 등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하는 축산물 PB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와 유통 전문판매업체로, 주요 점검 내용은 ▲작업장 내 축산물가공품 위생적 취급 여부 ▲자가품질검사 규정 준수 ▲축산물가공품 보관 및 유통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등이다.
아울러 점검과 함께 PB 유가공품, 알 가공품 등 200여 건을 현장에서 수거하거나 온라인에서 구매하여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을 검사하고 단백질, 지방 등 영양성분 함량 검사를 통해 영양표시의 적정성도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의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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