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경기 여주 은아목장&카페

  • 등록 2024.10.31 10: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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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형 유가공 진수 만끽…‘체험 명소’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유제품 활용 색다른 수제식품·디저트 선보여
조옥향 회장, 가축 소재 민화 그려 작품활동도

 

낙농지도자가 10년 전 부터 틈틈이 그려온 젖소와 한우.돼지.닭.염소 등 가축을 소재로 한 민화가 최근 축산관계자로부터 이목을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텍스타일 물감을 이용하여 천에 그리는 그림이 수준작이라는 평이다.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금당5길 139. 은아목장 조옥향 회장(72세)은 배우자 김상덕씨(76세)와 1983년 초지 9.3ha를 조성하고 한우를 입식했으나 이듬해 경인목장 초임우 3두를 입식하면서 낙농으로 전환,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95년 PMO 우유합격에 이어 1997년 제1회 은아목장 후보축 경매를 실시하고, 2006년 낙농진흥회 목장 인증을 받았다. 2009년에는 자연을 닮은 은아목장 및 10개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하고 2009년 은아치즈 유가공업 허가와 식품제조업 허가를 모두 취득했다.
2010년에는 목장 HACCP 인증과 농림부 우수식생활 공간을 취득하고 2012년에는 홈페이지 인터넷 쇼핑몰 개설 및 전자상거래를 실시했다. 2014년에는 여성가족부 청소년 수련인증과 2016년 친환경 인증, 유가공 HACCP 인증을 2018년 6차산업 재인증을 받는 등 목장형유가공사업에 관한한 국내 최고의 앞서가는 목장으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40년이 훨씬 넘도록 혈통이 확실하고 능력이 우수한 젖소도 한때 100여두까지 길렀으나 나이를 점점 먹어가고 후계구도가 없어 5년전부터 젖소 사육두수를 매년 줄이다가 최근에는 체험목장 운영과 카페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은아목장&카페는 젖소에게 우유와 사료주기를 비롯해 목장우유와 목장아이스크림, 치즈, 요구르트, 피자 등을 가족 또는 연인과 친구들 사이 직접 만들어 보고, 먹고, 마시는 체험이다.

또 우유와 버터를 사용한 수제동물 쿠키가 다양하며 여주지역에서 생산하는 쌀과 가지, 파프리카 등을 토핑으로 활용한 주먹밥과 우유피자는 인기다. 이 모든 우유가공품은 은아목장의 깨끗하고 위생적인 원유만을 사용한다. 
조옥향 회장은 “도에서 허가하는 목장유가공업은 규모와 시설이 작은 목장이라 할지라도 유통기한과 의무검사 등 시시각각 변하고 강화되는 대규모 유가공회사들이 갖춰야 할 사항들을 갖추려다 보면 시간과 자본력에 쫓기어 결국 앞으로 남는거 같아도 뒤로 밑지기 일쑤”라면서 “최근에 관할보건소 허가를 득하면 할 수 있는 즉석제조업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고 귀띔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용환 eowkdqnflqk0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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