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합천군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2024년 합천황토한우축제’에 7만2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11억 원의 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은 지난 11일부터 3일간 합천군민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제2회 합천황토한우축제<사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오보이소, 즐겨보이소, 먹어보이소, 사보이소’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올해 축제는 지난해 대비 관광객은 4만3천500명, 매출액은 5억원이 각각 증가해 단박에 153%와 74.6%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합천군의 총 인구가 4만2천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합천군 외 지역의 관광객이 대거 축제 현장을 찾을 만큼 먹거리 축제로서 확실한 입지를 굳혔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합천황토한우축제가 합천군의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은 즉석에서 한우를 즐기는 한우 축제 문화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이다.
최대 50% 할인된 합천황토한우와 이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대형 숯불구이터에서는 미식객들의 행렬이 이어졌으며, 다채로운 볼거리뿐만 이니라, 행사장 주변에는 황토체험장, 나무놀이터, 에어바운스, 인생네컷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가족 단위의 관광객 유입에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김용욱 조합장은 “이번 합천황토한우 축제는 청정한 자연에서 키운 우리 한우를 다 함께 즐기는 소비 촉진의 장이었다”며 “합천황토한우축제를 지역민과 관광객, 그리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참여하고 즐기는 대표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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