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정창근)는 지난 8월 12일 경기 안성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연이어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한다고 밝혔다.
질병의 확산 속도가 약 한달 여간 107건이 발생했던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느리긴 하지만 발생 시작 시점이 빨라진 만큼 주의를 요구하는 상황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창원 럼피스킨 확진 이후 전국 럼피스킨 긴급 백신 접종 명령에 따라 2주간 소 전 두수에 대한 백신 긴급접종을 완료해 확산을 방지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 기 발생 지역인 창원시의 전 두수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을 추가 접종했다.
또한, 준위험지역인 10개 시군의 소 전 두수, 그 외 시군의 4개월령 이상 송아지를 대상으로 10월 내 추가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백신접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올해 상하반기 2차에 걸쳐 도내 총 162호 3천360두의 소를 대상으로 백신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정확한 백신 접종을 유도하고 접종 누락 개체에 대한 관리와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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