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제56회 경기도 한우경진대회에서는 용인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박승분 씨<사진>가 출품한 한우가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 한우경진대회는 암소의 자질과 체형을 평가하는 행사로, 도내에서 가장 뛰어난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를 선발하는 대회로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 1부, 2부, 3부로 나뉘어 열렸다.
암송아지 부문에서는 평택의 평송한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안성의 이병일 씨, 여주의 허범만 씨, 장려상은 파주 조영균 씨, 안산 한상춘 씨, 시흥의 황대선 씨가 차지했다.
미경산우 부문에서는 이천의 김근수 씨가 최우수상을, 용인의 이대희 씨가 우수상을, 연천의 윤정희 씨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산 1부 최우수상은 이천의 권영복 씨, 양평의 배중희 씨가 우수상을, 평택의 평송한우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산 2부에서는 박승분 씨가 최우수상과 함께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이천의 장민수 씨, 장려상은 가평의 김우영 씨가 차지했다.
경산 3부에서는 포천의 박봉선 씨가 최우수상, 양평의 박재덕 씨가 우수상, 양주의 강순묵 씨가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럼피스킨으로 종축개량협회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농가를 방문해 개체별 심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8월 19일부터 9월 12일까지 10일간에 걸쳐 이뤄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경기인천지역본부 이길환 본부장은 “송아지 부문에서는 미래의 우수한 번식우로서 자질을, 미경산우 부문에서는 예비 번식우로서의 발육상태와 체고, 십자부고의 발육과 균형을 평가했다”며, “경산우는 체적과 균형, 발육 상태를 꼼꼼히 살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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