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활용 미래 축산업 체질 강화

  • 등록 2024.10.10 09: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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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제2회 스마트축산 AI 경진대회’ 개최

 

상용화‧알고리즘 부문 바딧, 애그리로보텍 장관상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스마트축산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축산 우수모델을 시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생산성 향상, 경영비 절감, 냄새‧탄소저감 등 복합화된 축산 현장문제 해소에 기여한 스마트축산 우수모델을 발굴‧시상하고 축산현장에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 5월 공모를 시작한 이번 경진대회는 8월부터 전문가들의 심층 평가를 통해 결선 진출 7개 팀을 엄선, 이날 현장 발표평가를 통해 우열을 겨뤘다.

상용화 부문에서는 한우의 생육‧건강‧번식 등에 관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학습‧알고리즘화해 폐사율 감소(10%→1%), 생산성 향상(10%) 등 성과를 창출한 (주)바딧이 장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돈군별 사료급여량과 증체량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학습‧알고리즘화해 사료효율 최적화 모델을 상용화한 인트플로우(주)가, 우수상은 계사별 급이, 음수, 온‧습도, 체중 데이터를 집계‧분석‧활용해 출하일령 예측에 관한 알고리즘을 상용화한 (주)호현에프앤씨에게 돌아갔다.

알고리즘 부문에서 장관상은 축사 온‧습도 등 환경 데이터와 평균체중‧사육밀도 등을 연계 분석해 증체량, 사료 요구율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주)애그리로보텍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영상학습 모델을 통한 돼지의 생육단계별 체중 관리에 관한 알고리즘, 거세우 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조기 출하 또는 고급육 생산 개체 분류 등 맞춤형 사육에 관한 알고리즘, 꿀벌의 이미지 분석을 통해 다양한 질병의 조기 발견에 관한 알고리즘을 제안한 업체와 대학이 각각 입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오늘 행사는 우리 축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후계‧청년농이 스마트축산을 통해 우리 축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구현하는 계기가 된 자리였다”며 “정부도 AI 활용 스마트축산 우수사례를 보급‧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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