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산업 위기 극복 의지 고취·화합 다져

  • 등록 2024.10.07 08: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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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차 충북도 양봉인 한마음대회 성료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도내 양봉인들의 자긍심 고취와 한해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지회장 정수길)는 지난 9월 25일 충주탄금공원에서 ‘제16차 충북도 양봉인 한마음대회’<사진>를 개최했다.
한국양봉협회 충북도지회가 주최하고 충주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반주현 충북도 농정국장, 김광수 충주시 농정국장, 이종갑 도의원, 신효일 충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 오후택 충주축협 조합장, 구희선 보은옥천영동축협 조합장, 송석만 음성축협 조합장 등을 비롯해 박근호 한국양봉협회장, 정수길 충북도지회장, 양봉협회 시·군 지부장 및 양봉농가 4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본격 개막식에 앞서 올 한 해 양봉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강민광· 박제성· 김중원· 우재학 회원이 충북도 양봉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권금란· 조복자 회원은 충주시 양봉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충주시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정수길 충북도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양봉인들은 각종 질병과 자연환경 변화로 인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모든 어려움을 양봉인들의 지혜와 열정으로 이겨내자”고 독려하면서 “충북 양봉인 한마음대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우정을 다지고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주현 충북도 농정국장은 축사를 통해 “꿀벌은 농작물 생산과 생태계 수호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효과가 6조원에 달한다. 이렇게 중요한 꿀벌을 키우는 양봉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충북도에서는 양봉농가를 위해 매년 60억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항상 양봉농가들과 소통해 나가면서 양봉농가들의 권익 보호에 충북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2부 행사로는 충북 양봉인들의 결속을 다지는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진행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최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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