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진 회장(대한양계협회)=대한민국 축산의 새로운 비전과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애쓰신 축산신문의 창간 3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축산신문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해 왔으며,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자부합니다.
현재 농축산업계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기후변화로 인한 사료가격 상승, 고물가 시대를 맞이하면서 생산비 상승으로 인한 경영난에 직면해 있습니다. 양계 분야 역시 국내외 정세의 영향으로 생산비가 크게 오른 반면, 그에 따른 산지 시세는 적절한 시기에 반영되지 않아 농가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입니다. 이런 와중에 소에서의 럼피스킨, 돼지에서의 ASF처럼 양계산업은 매년 발생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해 산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대한양계협회는 이러한 어려움을 직시해 양계업계의 대표 축산단체로 업계를 규합시키고 축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합니다. 수급조절을 통한 양계산업 안정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은 물론, 자조금 납부 등 활성화와 소비 확대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축산신문은 축산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정부와 유관 산업계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우리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축산신문이 축산과 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 축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축산신문의 창간 39주년을 축하드리면서 신문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