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인 자긍심 고취·화합의 축제, 2주 앞으로

  • 등록 2024.09.13 09: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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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차 양봉인의 날’ 행사 내달 1일부터 2일간 강원 삼척서
전문가 강연·다양한 이벤트 전개…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양봉인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진작과 화합의 장이 될 ‘제46차 양봉인의 날& 벌꿀축제’ 행사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는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가 주최하고 강원도지회 삼척시지부(지부장 김광수)가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강원특별자치도청·삼척시청·한국양봉농협 등의 후원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강원도 삼척시 ‘삼척엑스포광장’에서 전국 양봉농가 1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다.
제46차 양봉인의 날& 벌꿀축제는 자연생태계 유지 및 보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양봉산물에 대한 대국민 홍보는 물론 최신 양봉 기술을 공유하고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전국적인 대규모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 양봉농가 1만여 명과 강원도 삼척시민, 관광객 2천여 명 등 1만2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하고 있다.
행사 기간이 열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양봉농가들의 기대감도 한껏 달아오르고 있다.
첫날 일정으로는 오후 1시부터 ‘삼척문화예술회관’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이 진행된다. 특강에는 ▲‘양봉산물 활성화를 위한 건강 상식 및 이해’란 주제로 배한호 원장(한의사 전문의)이 ▲‘식품 MD가 바라본 벌꿀 소비 촉진 마케팅 전략’에 대해 김진영 식품 MD, 작가 ▲‘농축산물 원산지분석 현황 및 기술의 이해’란 주제로 정기철 박사(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 등이 전문가적 시각에서 강의를 펼치게 된다.
특강 이후 자리를 메인 야외 특설무대로 옮겨 지역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한껏 뽐내는 양봉인 동호회 축하공연과 지역을 대표한 양봉인의 노래자랑, 인기가수 초청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장민호, 미스김, 윤수현, 장예주, 김은주, 신대양 등이 초청 인기가수가 출연한다.
둘째 날에는 식전 행사로 사물놀이 공연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궈 놓을 예정이다. 이어 양봉업계의 번영과 화합을 염원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김효정 아나운서 사회로 본격적인 ‘제46차 양봉인의 날& 벌꿀축제’가 각계각층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이 열리게 된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그동안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도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4점),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표창(2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상(2점), 삼척시장 표창(2점), 농촌진흥청장상(3점), 양봉협회장 감사장·표창장 등이 수여된다.
이어진 오후에는 회원들의 귀가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양봉인 체육대회는 진행하지 않고 O, X 퀴즈 및 시상, 풍성한 경품추첨 등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아울러 양봉산물 전시 및 체험과 기자재 전시장, 포토존 등이 행사 기간 상시 운영되며, 지역특산물 판매와 먹거리 장터도 운영될 계획이다. 기자재 부수 운영은 총 114개로 62개 업체가 참여한다.
박근호 양봉협회장은 “올해로 46번째 양봉인의 날을 맞이하여, 이번 행사가 양봉인 가족 간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또한 기후변화 등에 따른 양봉산업의 어려움을 함께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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