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추가 확산 막아라”

  • 등록 2024.09.13 08:46:25
크게보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양구 한우농장서 발생…백신 접종 완료

 

정부가 럼피스킨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본부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지난 11일 강원 양구군 소재 한우농장(27두 사육)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이튿날인 12일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책본부 회의를 개최, 럼피스킨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

 

대책본부는 강원 양구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2두),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했다.

강원 양구군 및 인접한 4개시·군(고성·인제·화천·춘천)에 대해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시키고, 올해 접종이 완료된 4개 시군(강원 양구·고성·인제·화천)을 제외한 1개 시군(춘천)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20일까지 완료했다.

 

아울러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대책본부는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자원(21대)을 총동원하여 양구군 및 인접 4개 시·군 소재 한우농장(1천465호) 및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했으며,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5km) 내 소 사육 농장 29호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소 사육 농장 151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역학 관련 축산차량(4대)에 대해서는 세척·소독했다.

 

대책본부는 전국 모든 소 사육농장을 대상으로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했으며, 위험 시군에 대해서는 럼피스킨 방역관리 실태를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럼피스킨 방역대책 회의에서 “접경지역은 지난해에도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 있고, 매개곤충이 언제든지 기류 등을 타고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이므로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양구군과 인근 지역들은 위기단계 상향에 맞게 방역대책본부 가동, 주요도로 통제초소 설치, 축산농장 모임 등을 자제하고 춘천시는 백신접종이 누락 되거나 접종기피, 오접종 사례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 바란다”고 강
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서동휘 toara@nate.com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