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시상식은 10월 19일 한라대서

제주 한우와 흑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2024년 제4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사진>가 지난 5일 제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지회장 박창석)가 주최하고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윤재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한우 36두, 흑우 9두 등 총 45두가 출품됐다.
이번 대회에 출품된 45두의 한우와 흑우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직원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한우는 경산우 번식1부, 경산우 번식2부, 미경산우, 암송아지 등 4개 부문, 흑우는 경산우, 미경산우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를 통해 최우수, 우수, 장려 등 총 16두를 우수축으로 선발했다.
우수축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19일 한라대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으로 심사를 진행한 한국종축개량협회 제주사업소 채용혁 소장은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가 해를 거듭해 올해 4회에 접어들면서 출품 우들이 예년에 비해 외관상으로 잘 관리돼 출품되었고, 외모 심사기준으로도 많이 좋아졌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라며 출품농가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경진대회에는 양원종 제주도 축산정책팀장, 박창석 전국한우협회 제주도지회장, 이춘협 농협 제주본부 경제부본부장, 천창수 제주축협 조합장,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축협 임직원과 한우농가 등이 참석해 함께 기념촬영도 하고 파이팅을 외치며 제주 한우와 흑우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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