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컴퍼니> 칼스엔비티 김남형 대표

  • 등록 2024.08.29 09: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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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축산미래, 친환경·ESG 실천에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물·동물·사람 ‘공존' 추구 천연 사료첨가제 공급

연구개발 매진 ‘펠렛코팅제' 특허…필드 영역확대

 

칼스엔비티(CALSNBT, 대표 김남형)는 항곰팡이제, 면역증강제, 성장촉진제, 환경개선제 등을 개발·생산하는 사료첨가제 업체다. 지난 2014년 8월 설립됐으니, 올해 딱 10주년을 맞았다.
김남형 대표는 “’NBT(next big thing)’라는 이름처럼 칼스엔비티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그려가고 있다. 특히 식물, 동물, 사람 등 3주체의 건강하고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품질좋은 사료첨가제를 사료공장에 공급해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우수 기술력을 기반으로 농장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보조사료를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장현장용 제품으로는 백신 등 각종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백신스트레스’가 맨앞에 섰다.
“소의 경우 설사병, 구제역, 럼피스킨 등 얼마나 많은 백신을 맞고 있습니까. 돼지는 더 많고요. 거기에다 밀집, 운송, 더위 스트레스 등이 더해집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가축에서도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입니다.”
김 대표는 “생산성은 물론 동물복지를 위해서라도 ‘백신스트레스’가 꼭 필요하다. 여러 실험을 통해 스트레스 감소, 증체율 증가, 항산화 작용 등 ‘백신스트레스’ 효과를 입증해 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칼스엔비티는 단순 생산에 머물지 않는다. 축종별·고객별 맞춤형 제품을 개발한다. 교수, 수의사, 의생명 전문가 등으로 연구진을 꾸렸다. 그렇게 펠렛코팅제 등에서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대학에서 축산경영학을 전공한 김 대표. 
그는 지속축산이 가능하려면 ‘더불어 축산’이 반드시 뒤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떠오르는 키워드 ‘ESG 경영’이다.
김 대표는 “올 여름 매우 덥고 습하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칼스엔비티는 이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키로 하고, ESG 경영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 스스로 ESG 경영 대학원 과정을 수료하고 ESG 경영 컨설턴트 자격증을 취득한 것도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
그는 칼스엔비티 제품 기본 컨셉 역시 ‘친환경’이라며, 이에 따라 대다수 제품은 식물추출물 원료를 사용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최근 탄소저감 사료첨가제 등 환경과 공동체에 도움을 줄 제품개발에 매진 중”이라며 향후 더 사랑받고 더 성장하는 우리나라 축산업으로 가는 길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제품> ‘백신스트레스’

100% 친환경·천연원료...조달등록 제품

 

‘백신스트레스’는 백신접종, 밀집사육 등에 따른 가축 스트레스를 저감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항생제 효율 증가, 면역증강, 항염증,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효과를 갖는다.
100% 친환경·천연원료를 쓴 먹이는 형태 사료첨가제다. 조달청 등록을 통해 보다 가까이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실험결과, 낙농목장에서는 납유량 상승을 이끌어냈다.
양돈장에서는 구제역백신 접종 후 낮은 체온 유지, 증체 증가, 스트레스 지수 감소 등 효과를 봤다.
김영길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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