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는 지난 7월 23일 농협신관 회의실에서 벌꿀품질관리농협 조합장협의회 ‘2024년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장들은 꿀벌 사육 및 벌꿀 생산현황, 벌꿀 수입 현황 및 문제점, 벌꿀 등급제 추진현황, 양봉산업 관련 입법 동향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양봉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합장들은 이 자리에서 벌꿀 수급 안정 대책, 양봉 직불금 제도 및 의무자조금 도입, 밀원수 식재 확대, 꿀벌 소멸 피해 재해 지정 등에 대한 세심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용래 회장은 “양봉산업은 농가의 경제적 가치 창출과 동시에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 식량 생산에 기여하는 공익적 가치를 지닌 산업이다. 그 경제적 가치는 약 5조8천억원에 이른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꿀벌 집단 실종과 FTA 체결에 따른 수입 벌꿀 증가로 인해 국내 벌꿀 시장이 잠식되는 등 국내 양봉산업은 위기에 직면해 있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선 벌꿀 등급제 활성화와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벌꿀 소비 촉진 행사계획도 안내했다. 한국양봉농협은 오는 19·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BEE PLACE(벌꿀 귀환 프로젝트)’를 통해 대대적인 벌꿀 소비 촉진 행사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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