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축협, 염소경매시장 개장

  • 등록 2024.07.24 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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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가축시장 내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 운영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전자경매로 온라인 입찰·실시간 정보 확인 가능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지난 17일 보은군 삼승면 서원리 보은가축시장에서 염소경매시장 준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주현 충북도 농정국장, 윤대성 보은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박경숙 충북도의원,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대표, 황종현 충북농협 총괄 본부장, 김홍기 충북축협운영협의회장, 충북 관내 농·축협 조합장 및 기관단체장, 염소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준공된 염소경매시장은 염소사육 농가들의 거래가격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매시장은 보은가축시장 내 150㎡ 규모의 케이지 방식과 100두 규모의 계류식 방식으로 운영되며, 개체별 전자경매로 진행된다. 경매는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에 열리며, 염소사육 농가들은 오전 9시 전까지 경매장에 도착해야 한다.
구희선 조합장은 “염소사육 농가 및 사육 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개인 간 거래로 인해 가격이 불투명해 염소농가들이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실정임에 따라 이를 해결하고자 염소경매시장을 준공하게 됐다”며 “염소경매시장은 전자경매시스템 도입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시간 경매 응찰 및 실황 관전이 가능해진 만큼, 염소 시세 관련 데이터를 축적해 조합원 고객들에게 시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주현 충북도 농정국장은 “2014년 호주와의 FTA 체결로 인한 수입 증가로 염소 가격이 하락했지만, 축산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염소 사육이 주목받고 있다”며 “충북도는 염소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염소산업 발전을 위해 거세 시술료 지원, 축산 ICT 융복합 사업, 염소 흔들이병 및 설사 예방약 공급, 구제역 백신 지원 등 9종 24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보은=최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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