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농가에 스마트한 목장관리 노하우 전수

  • 등록 2024.07.24 0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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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육협, 후계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교육 실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분야별 전문가 초빙…2박3일 간 학구열 달궈

 

전국의 후계낙농인들이 전문적인 목장경영인이 되기 위해 학구열을 불태웠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9일~11일까지 3일간 대전 호텔선샤인에서 2024년 후계낙농인 목장경영전문화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올해 실시한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은 목장경영관리·사양관리·가축분뇨·스마트팜·질병관리 분야의 낙농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한 만큼 전국에서 모인 후계낙농인들은 2박3일간 높은 학구열을 보이며 교육에 집중했다.
목장경영관리 전반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 애그리텍이앤씨 나현채 대표는 교육생들에게 목장경영에 필요한 기초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를 실제 목장의 정보를 활용해 작성하도록 하는 등 교육이수 후에도 목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위주의 수업을 구성했다.
아울러 한갑원 축산환경관리원 농장지원부장이 강의한 가축분뇨의 현황 및 퇴비부숙도 관리방법과 안경철 천하제일사료 낙농PM이 준비한 ‘카우 시그널’을 통해 교육생들은 낙농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스마트팜과 로봇착유기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함영화 이사(애그리로보텍 대표)는 “ICT장비(로봇착유기)를 설치하게 되면, 데이터 입력 등 관리하는 방법이 달라진다. 효율적인 장비활용을 위해 지금과 같은 노동력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목장주의 관심과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목장 내 젖소 질병관리’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강기웅 우사랑동물병원 원장은 “젖소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고,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소가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지막 날 진행된 이동원 낙농마이스터(충북마이스터대 낙농전공 주임교수)의 특별강연은 수강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동원 마이스터는 낙농 선배의 입장에서 후계낙농인들에게 앞으로 낙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강의함으로써 수강생들이 앞으로 목장을 어떤 방식으로 경영해 나갈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한편 오는 8월 6일~8일에는 여성낙농인을 대상으로 목장경영전문화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민병진 alstlt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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