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평원, 가금산물 등급제 소비자 신뢰도 높인다

  • 등록 2024.07.24 09:11:59
크게보기

소비자단체와 함께 계란‧닭고기 품질 현황 조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등급판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금산물의 품질 수준을 잇따라 점검했다.

축평원 서울지원(지원장 정진형)은 지난 7일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등급판정 계란에 대한 품질 현황을 조사<사진>했다.

이번 조사는 계란의 포장지에 표시된 등급 정보와 실제 판매된 계란의 품질정보(제품 표시 사항, 품질 수준, 중량 구격 등)가 제대로 표시‧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조사 참여자는 판매장을 방문, 등급 계란을 구입하고 구입한 계란에 대한 품질검사를 실시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일산지부 김미정 사무국장은 “계란에도 등급이 표시되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며 “실제로 계란을 깨서 품질 검사를 진행해보니 등급 계란의 신선도 등에 무척 신뢰가 간다”고 밝혔다.

이어 축평원 경기지원(지원장 황도연)은 지난 17일 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도지부(회장 박명자)와 함께 시중에 판매 중인 등급 닭고기(통닭, 부분육)의 품질 수준 합동 조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축평원은 소비자단체와 함께 판매장을 방문해 ▲등급 닭고기 표시 사항 점검 ▲판매 중인 등급 닭고기 품질 수준 일치 여부 조사 ▲제도 개선 사항 발굴 등 닭고기 등급제도의 실효성 홍보와 개선점을 찾기 위해 이번 협업 활동을 진행됐다.

축평원 경기지원은 닭고기 등급판정 방법과 이력번호 확인 방법 등 기관의 고유사업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진행했으며, 판매 단계 등급 제품의 품질 수준 점검으로 등급 닭고기 품질의 우수성을 검증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도지부 역시 소비자의 관점에서 닭고기 등급제도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소비자 인지도 향상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경기도지부 박명자 회장은 “등급 닭고기 품질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등급제품의 등급과 이력번호 같은 표시사항의 가독성을 높이면 소비자 인식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축평원 황도연 경기지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단체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개선 사항을 발굴해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과 안전한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