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팜플러스케어.
팜킹.
팜플러스케어, 전자이표 활용 체온·활동량 측정…질병·발정·출산 시기 예측
팜킹, 스마트 인공수정 ‘원격 모니터링'…탄탄 기술력·노하우로 수출도 ‘순항’
팜프로(공동대표 박병옥, 지현철)는 축산전문 ICT 스타트 업이다. 2018년 설립됐다.
팜프로는 기술혁신 최전선에 있다. 그리고 가축건강을 보살피는 것이 동물사랑을 실천하고, 축산성 생산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가축건강에 접목시켰다.
그렇게 가축질병 관리솔루션 ‘팜플러스케어(Farm+Care)’와 스마트 인공수정기기 ‘팜킹(FarmKing)’을 이 세상에 내놨다.
팜플러스케어
‘팜플러스케어’는 전자이표((ear tag)를 활용해 체온과 활동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이 전자이표에는 IOT 기술이 탑재돼 높은 정확성을 갖는다. 체온측정 오차가 거의 없다. 0.1℃ 이내다.
더불어 체온과 활동량을 동시측정하는 만큼 경제적이다.
또한 초전력, 이중결합 구조이기 때문에 5년 이상 사용 가능하다. 설치도 쉽다.
전자이표에서 나온 체온, 활동량 등 데이터는 가축 모니터링 서비스(Livestock Monitoring Service, LMS)에 보내진다.
LMS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LMS에서는 현 체온·활동량은 물론, 7일간 평균, 농장 내 다른 소 평균값, 예전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분석 알고리즘이 가동돼 질병, 발정, 수정적기, 출산시기 등을 예측한다.
체온·활동량 변화, 발정 징후, 출산 조짐 등이 감지될 경우 농장주에게 알림을 발송한다.
축산농가들은 질병, 발정, 출산시기 등을 조기발견 또는 신속예측해 능동대응할 수 있다.
‘팜플러스케어’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조달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팜플러스케어’를 적용해 생산성을 끌어올린 사례는 무수히 많다.
한 한우 농가는 ‘팜플러스케어’ 사용 이후 6개월 이내 송아지 폐사율이 1/1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팜킹
‘팜킹’은 스마트 인공수정기기다. 인공수정 성공 확률을 95%로 대폭 높여준다.
‘팜킹’의 세계 최초 자궁경부 관찰 내시경은 ‘팜킹’ 앱 카메라를 통해 기존 수동적인 방법 한계를 극복하고, 시각적 모니터링으로 전환한다.
더욱이 위생적으로 수정해 동물복지를 실현한다. 인공수정 중에는 질 내부 온도를 측정해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팜킹’은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자가 수정용으로 초보자도 사용할 수 있다.
팜프로 시선은 국내 시장에 머물러 있지 않다. 글로벌 시장을 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 아울러 축산 강국인 남미(아르헨티나),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아시아(몽골) 등에 진출했다.
올해부터는 북미(미국, 캐나다)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팜프로는 “축산이 점점 대형화, 기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강, 번식 관리 등에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한다. 첨단기술 도움을 받아야 한다. ‘팜플러스케어’와 ‘팜킹’이 그 솔루션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팜프로는 기술 전문가일 뿐 아니라 건강, 번식 등에서 축산 전문가 집단이기도 하다. 기술력에 현장경험을 더했다. 향후 더 우수 제품을 개발·공급해 한국 축산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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