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컴퍼니> 솔벳, 휴대형 동물용 혈액분석기 ‘보비랩’ 런칭

  • 등록 2024.07.15 1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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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질병, 예방이 최선책”…NEFA 등 14개 항목 신속 검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본 아이비 제조 '현장요구에 첨단기술'...최근 시약 품목허가

젖소 케토시스 등 예방 ‘이동식 건강검진'…축종 적용 확대

 

솔벳(대표 김규욱)은 지난 8일 경기 안성에 있는 회사 회의실에서 휴대형 동물용 혈액분석기 ‘보비랩(BoviLab)’ 런칭 세미나를 열고,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알렸다.
‘보비랩’은 일본 아이비(I.B Co.,Ltd)사에서 제조하는 동물용 의료기기다. 솔벳이 수입해 국내 판매한다.
이날 이타바시 토니 아이비사 해외영업팀장은 “아이비는 식품, 의료 분야 전문 무역회사다. 인수합병 등을 거쳐 동물의료 분야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보비랩’은 혈액분석을 통해 소 건강을 조기진단해 질병을 사전에 막아낸다. 이러한 예방 효과는 농가에 많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준다. ‘보비랩’에는 현장 요구를 반영한 첨단기술이 가득 담겨있다”고 밝혔다.
토니 팀장은 “예를 들어 젖소에서는 필요 에너지가 증가하고 건유물 섭취가 부족할 경우, 지방분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게 된다. 이 때 젖소 체내에 유리지방산(NEFA)이 축적되고 이로 인해 지방간, 케토시스, 면역력 저하 등 2, 3차적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NEFA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해야 한다. 특히 분만 2~14일 전에는 영양소를 공급하는 등 NEFA 수치에 맞춰 적절하게 선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토니 팀장은 “’보비랩’은 NEFA를 비롯해 14가지 항목을 검사한다. 이를 통해 전환기, 간기능, 기립불능 등을 미리 찾아낼 수 있다. NEFA 등 8가지 항목을 6분 안에 동시측정할 수 있다는 신속성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욱 솔벳 대표는 “최근 ‘보비랩’에 쓰이는 시약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앞으로 비타민A, GLDH 등으로 검사항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경우 한우에서 마블링 등 고급육 사양에 널리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사람 뿐 아니라 가축에서도 건강검진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보비랩’은 이동식 건강검진 장비라고 할 수 있다. ‘보비랩’이 가축 생산성 개선과 우리나라 축산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영길

 

<주요제품> ‘보비랩’


언제 어디서나 쉽게 사용...우군 건강관리
사용 간편·강한 내구성...동물병원 '현장진단 적합'

 

‘보비랩(BoviLab)’은 대사판정시험(MPT)을 통해 우군을 최적관리한다. 휴대형 동물용 혈액분석기다.
NEFA, BHBA를 포함해 무려 14가지 항목을 검사한다.
사용법은 간편하다. 소 혈액을 장치 샘플공급부에 떨어뜨리고 시약을 삽입하면 된다. 이후 측정, 소번호 입력,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즉시 검사하지 않는다면, 헤퍼린 튜브에 혈액을 보관해 놓고 3시간에 이내에 검사하면 된다.
특히 장치를 와이파이에 연결해 스마트폰, 컴퓨터 등으로 검사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천건 검사결과를 장치 내에 보관할 수 있다. 별도판매하는 블루투스 프린터를 이용해 현장에서 바로 인쇄도 가능하다.
‘보비랩’은 -10℃~+40℃라는 넓은 사용온도 범위를 제공한다. 적정 사용온도는 5℃~32℃다.
강한 내구성은 보관과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한다. 휴대케이스 역시 탄탄하다.
무엇보다 ‘보비랩’ 장치는 크기 150mm×168mm, 무게 2.2kg에 불과해 현장진단에 적합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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