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우유의 날 기념행사 이모저모

2024.07.11 10:01:08

일상 속 우유의 가치, 각종 캠페인 통해 각인시켜

[축산신문 기자]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매년 6월 1일로 정한 ‘세계 우유의 날’이 올해로 24주년을 맞이했다. 행사가 처음 시작된 2001년 이래 세계 낙농업계는 우유의 우수성과 전세계 10억 인구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낙농산업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매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날을 기념해 매년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밀크&치즈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이에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의 ‘글로벌 데어리 리포트 7월호’를 통해 올해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세계 우유의 날 기념행사’ 이모저모에 대해 살펴보았다. 


우유 영양학적 중요성·건강증진 기여 낙농업 노고 조명

 

아일랜드, 아프리카 전역에 우유 홍보 
아일랜드 식품청인 보드비아(Bord Bia)는 아일랜드 유제품의 건강학적 효능을 홍보하기 위해 6월 한 달 동안 아프리카 전역에서 올해로 4회째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펼치며 세계우유의 날을 기념했다. 
올해는 아일랜드 유업체인케리골드(Kerrygold)와 협력해 6월 1~2일 양일간 나이지리아의 대형쇼핑몰에서 ‘우유파티’를 개최해 우유의 건강학적 효능은 물론 아일랜드 유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올해 행사에선 자전거로 우유스무디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미와 신체활동을 결합하고, 어린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우유 분수에서 우유를 입힌 마시멜로와 우유 팝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미국, ‘우유의 달’ 지정 다양한 행사 개최 
미국은 1937년부터 6월을 ‘우유의 달’로 지정하고 우유소비 촉진을 위해 여러 가지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캘리포니아 우유 자문위원회(CMAB)는 슈퍼마켓체인 랠리와 협력해 취약계층 가정에 우유 및 유제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유제품의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위스콘신 낙농가 협회는 우유의 달 기념 축제행사를 통해 아이스크림, 치즈 등을 함께 즐기며, 영양가 풍부한 우유 및 유제품 공급을 위한 낙농가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 낙농가협회는 지역 푸드뱅크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우유를 제공하고, 모금행사를 진행하는 등 우유소비 촉진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낙농산업의 노고를 알렸다. 

 

영국, ‘우유 잔을 들어라’ 캠페인 실시 
북아일랜드 낙농업계는 ‘우유 잔을 들어라(Raise a glass)’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북아일랜드의 우유 및 유제품은 물론 건강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공급을 위한 낙농업계의 노력을 강조했다. 
우유 잔을 들고 있는 농가들의 사진을 공유하면서 낙농업계는 국내는 물론 해외 소비자들의 균형 잡힌 식단의 일환으로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일년 내내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목장과 유가공장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우유는 칼슘과 단백질뿐만 아니라 요오드, 비타민B2와 B12가 풍부하고 칼륨, 인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한 영양식품이란 사실을 알렸다. 

 

뉴질랜드, 우유의 중요성 강조 광고 송출
뉴질랜드 유업체 앵커(Anchor)는 우유의 날을 맞이해 소비자들의 삶에서 우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에서는 ‘우유가 아닌 물에 말아먹는 시리얼’, ‘물에 찍어먹는 쿠키’ 등 우유 없는 세상을 보여줌으로써 일상생활 속 우유가 주는 중추적인 역할을 상기시키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민병진 alstltl@naver.com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