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가공협, ‘육가공기술분과 학술대회’ 개최

2024.07.10 08:39:59

차기 분과위원장에 최백룡 씨 선임…유공자 시상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육가공 기술인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정보교류와 함께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고한주)는 지난 6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4년도 제41차 육가공기술분과 학술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로는 육가공협회 전현직 임원을 비롯해 육가공업체 기술인들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고한주 한국육가공협회장은 “지난 2022년도 기준, 국내 육가공 생산량은 146만8천톤으로 2019년에 비해 12.8% 증가했으며, 1인당 소비량은 7kg에서 7.2kg으로 늘었다”며 이는 회원사 여러분들이 노력한 결과라고 격려했다.

특강에 앞서 이날 육가공산업 발전 공로자와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했다. 홍서완(CJ제일제당㈜ 진천공장 조리육생산팀) 부장이 ‘기술혁신’ 분야에, 서윤서 대리가 ‘신제품개발’ 분야에 각각 선정되었으며, ‘품질개선’ 분야에는 ㈜하림 식품안전2팀(가공) 전재현 과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차기 육가공기술분과위원장에는 최백룡 롯데웰푸드㈜ 청주 공장장이 선임됐다. 이에 최백룡 위원장은 “대한민국 육가공 기술인을 대표하는 막중한 자리에 기술분과위원장으로 임명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역대 회장님과 전임 위원장님들의 훌륭하신 업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회원사 기술인들과 협의하며 제게 맡겨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박성권 교수(세종대 식품생명공학부)는 ‘세포배양육의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세포 배양육의 최대 관건은 안전성 문제가 담보되어야 한다”며 “대체식품에 대한 용어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고, 소비자 요구가 반영된 다양한 상품 개발,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 전달,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리체계 및 제도적 장치와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제고를 비롯해 기존 산업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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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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