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급육 품평회, 양주 김영대 농가 대상 수상

2024.06.26 11:27:02

4년 만에 재개…13개 시군 37농가 45두 출품
대상 개체 1++A 받아 몸값 3천197만원 낙찰

[축산신문 기자] 경기농협 주최로 지난 14일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6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양주시 김영대 농가가 대상을 수상<사진>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는 농협 경기본부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한우농가, 축협, 브랜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내 축협과 브랜드업체에서 추천을 받은 13개 시군, 37농가 45마리가 출품돼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소속 심사위원들이 도체 등급 평가(90%) 및 농장환경평가(10%) 등 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상에는 양주축협 김영대 농가 ▲우수상은 이천한우회 정상현 농가 ▲우수브랜드 분야에는 한우풍경(양주축협) 경영체 ▲특별상에는 수원화성축협의 황원민 농가가 선정됐다.
특히 대상을 받은 양주시 김영대씨의 출품우는 출하체중 868kg, 등급 1++A로 3천197만원(도체중 524kg, 6만1천24원/kg)에 낙찰, 일반 경매가(2만5천526원/kg) 보다 월등하게 높았다.
경기한우고급육평가대회는 2015년에 시작해 매년 개최되었나 코로나19 발생으로 3년간 중단됐다. 경기도에서는 럼피스킨 등 질병 발생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고 축산현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4년 만에 대회를 재개했다.
사전 축하 행사로 추진된 전국 초등학생(저학년, 고학년 부문), 중학생 대상으로 한 온라인 ‘경기 한우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부문별 7명(총 21명)에게 각각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4명을 선정해 평가대회 당일 전시하여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럼피스킨 등 질병 발생, 사료비 상승 등 전반적인 축산농가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대회를 함께해 준 한우협회와 참여 농가, 축협 등 유관기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경기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축산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 자긍심을 높이고 소비자가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 및 한우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동일 dilee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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