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회원사 대상 워크숍 개최

2024.06.26 09:26:48

도축·가공 업계의 인력 부족 현상
거래가격 보고 의무화 문제점 지적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20~21일까지 양일간 충남 천안에 소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회원사 임직원을 비롯한 관계자 등 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회원사 워크숍<사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홍성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유통팀 사무관의 ‘축산 유통정책 추진방향’이란 주제를 통해 주요 유통정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수급분석, 유통구조개선 등 역점사업에 대한 성과 및 평가에 관해 설명했다.

 

홍성현 사무관은 “기관별 분산된 축산물 수급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 연계하여 시장주체자들의 신기술 기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축산물 수급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렌드 코리아 2024’ 공동 저자인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한다혜 박사를 초청해 ‘2024 대한민국 소비트랜드’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한 박사는 강연을 통해 찰스 다윈의 말처럼 “최후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힘이 가장 센 사람이나 영리한 사람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사람들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외 기타 토의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표출됐다. 최근 과지방 삼겹살과 관련해 육가공 업계가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유통산업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 위주로 정책을 펴고 있다는 불만과 함께 도축·가공 업계 인력 부족, 축산물 거래가격 보고 의무화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한편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육가공인의 밤’ 시간을 통해 회원 간 소통하는 시간도 보냈으며, 친목과 화합의 도모를 위해 족구 시합도 펼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