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동물약품 GMP 선진화 연구용역 착수

2024.06.14 13:15:40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출촉진 PIC/S 가입 추진...오는 11월말 마무리 일정
현황 실태파악·해외 비교분석...업계·전문가 지속 소통

 

동물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선진화 방향을 제시할 연구용역이 시작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3일 경북 김천에 있는 검역본부 국제회의실에서 ‘GMP) 선진화 및 PIC/S 가입 추진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PIC/S(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는 의약품 GMP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의약품 수출 시 상대국 실사 면제 등 협정 기반이 된다.
이번 용역은 GMP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하고, PIC/S 미가입으로 인한 수출 어려움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는 업계, 전문가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마련 중인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의 주요 제도개선 과제 일환이기도 하다.
검역본부는 간담회를 실시하고 제조시설을 현장방문하는 등 업계 의견을 수렴해 이번 용역계획을 짰다.
용역은 오는 11월 27일 마무리되는 6개월 일정으로 진행된다. 
용역에서는 GMP 시설·운영관리·인력 수준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과 해외 GMP 기준과의 비교·분석 등을 통해 GMP 재평가·갱신, 밸리데이션, 적격성평가, 사후관리 등 항목별로 선진화 기준과 세부 보완내용을 마련하게 된다.
아울러 상향된 GMP 기준에 대한 제조업계의 수용성을 고려해 다양한 방식의 단계별 도입 이행안(로드맵)을 제시하게 된다.
PIC/S 가입과 관련해서는 단계별·연차별 추진 일정, 전문가 조직 구성, 실행 계획(액션 플랜), 예상 비용 등 세부 추진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동물용의약품 GMP 선진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도 “지속적으로 업계, 전문가와 소통해 업체들이 업체들이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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