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부사료 사료기술연구소 연구진

2024.06.12 11:00:34

“생산성에 집중한 ‘건장’…농가의 효자템”

 

서부사료(대표이사 정세진)가 최근 육계 농가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건장’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서부사료 기술연구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부사료 기술연구소 정세형 소장을 비롯 연구진들을 만나 ‘건장’의 출시 배경 등을 들어봤다.

 

-이번 육계 리뉴얼 제품 ‘건장’을 소개한다면.
“건장은 ‘건강한 장 만들기’의 줄임말이기도 하며, ‘건장한 닭 만들기’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육계를 보았을 때 가장 잘 성장했을 때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건장하다’라는 말은 ‘몸이 튼튼하고 기운이 세다’는 뜻으로 품질 좋은 우리 육계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절한 이름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모든 생물의 건강의 근본은 장 건강으로 생각한다. 그 이유는 면역세포의 약 70%가 장내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장의 건강 확보를 통해 면역력의 증강을 도모하고, 건강한 장으로부터 최적화된 영양소를 100% 받아들일 수 있게 하는 것이 건장의 목표다.”

 

‘건장’을 리뉴얼 하면서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은.
“질병을 예방하는 면역을 관리하고, 사료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장의 발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건장의 구간별 핵심 포인트는 초이(장 발달 중요시기), 전기(장 건강 유지시기), 후기(증체 집중 시기)로 잡고 설계했다.
‘건장 초이’는 닭에서 유래된 유익균을 적용하여 소화율 및 면역체계를 강화, 사료 이용성 증진을 통해 목표체중에 도달하고, 바이러스성 질병인 저혈당증에서 영양적으로 문제되는 부분이 없도록 설계됐다. 
‘건장 전기’는 천연 항콕시듐제 적용을 통해 장이 콕시듐 원충으로부터 공격받는 것을 예방하여 생산성,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영양소 이용효율을 증가시키며, 환경적으로 연변 예방을 통해 바닥이 개선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장 후기’는 전 구간에 거쳐 접목된 천연 면역 증강제를 통해 장 건강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증체가 집중될 수 있는 최상의 영양소를 제공하여 증체 및 FCR 향상과 생산지수를 높일 수 있게 설계됐다.”

 

건장 제품이 어떻게 농장 성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건장 제품을 리뉴얼 출시하면서 제품력을 강화하는 가장 큰 목적은 성적향상을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다. 국내 축산업에서 가장 힘든 점이 사계절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혹한기→환절기→혹서기→환절기를 계속 반복하면서 외부환경의 변화로 온·습도 및 환기관리가 매우 어려우며, 이에 따른 질병 또는 영양적인 문제가 발생하면서 성적 저하가 일어나게 된다. 보통 육계 성적은 연간 그래프로 나타내면 M자 형태를 보이면서 혹한기, 혹서기 성적이 하락되고 봄, 가을 시즌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적을 보인다. 높은 수준의 성적을 더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하되는 계절의 성적을 올려 연간 안정적인 품질의 육계를 생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실제 서부사료 2023년 육계제품 퍼포먼스의 평균 주요 지표 수준은 생산지수 349.1(341.6~357.3), 1.5kg 출하 기준으로 FCR 1.39(1.37~1.42)이다. 결과적으로 건장의 개선 효과는 출하체중 2.15%, FCR 4.39%, 생산지수 6.24% 수준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2023년, 거래처 월 평균 130만수 사육성적 기준)
2023년 FCR 및 생산지수를 보면 연간 주요 지표의 범위가 크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혹서기, 혹한기에서의 성적향상을 이루어 내며 건강한 장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균일하고 우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는 복 시즌을 준비하는 7월 성적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보여줬으며, 이를 통해 농가 및 계열업체의 소득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서부사료가 육계사료 시장에서 오랜 기간 경쟁우위에 선점할 수 있었던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가.
“서부사료는 진심이 담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과의 윈-윈 전략 관계를 추구하며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이에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고 사료효율 증진을 위한 최적 영양소 공급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진행했다.
54년 동안 양계사료 브랜드를 운영해오면서 축척된 노-하우도 있지만, 지속적인 품종 개량 및 환경 변화에 따른 영양소 요구량에 대응해야만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육되는 품종인 미국의 아비아젠에서 제시하는 영양소 최신 요구량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사양 환경에 맞춰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환경적으로 변화되는 원료의 영양소 역시 기술연구소에서 실시간으로 평가하여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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