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동방의 빛(대표 이달수)은 축종에 적절한 방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그 상황에 맞는 축사 관리를 위한 다양한 기자재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달수 대표는 “5~6월 최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40%에 달해 축산농가의 방서 대비가 필요하다”며 “가축은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 먹는 양이 줄어 성장이 더뎌지고, 번식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폐사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축사 내 물뿌리개 시설과 운동장 그늘막 설치로 고온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사육두수를 알맞게 해 밀사 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무더운 한낮에는 축사 지붕 위에 물을 뿌려 복사열의 전도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며 “축사 내의 환기는 자연 환기보다는 환풍기 등을 이용, 강제 통풍을 권장한다”고 했다.

축사 내 안개 분무 자동화 시스템

미세분무로 고온스트레스 방지
소독 효과 증대…노동력 절감
축종에 맞는 적절한 방서 대책으로 가축 먹이와 환경 관리를 신경 써야 하는데, 그 중 안개 분무 및 스프링클러의 이용으로 축사내 온도 저감을 꾀하는 것이 좋다. 최고기온 20℃ 이상일 때 12시∼16시 사이에 30∼60분 간격으로 2∼3분간 안개 분무하면 먼지 제거로 분진 전보다 호흡기질병 감염을 예방하고 축사 내 외기온도가 낮아 건조하고 분진 감소와 냉방효과 및 냄새 저감에 도움이 된다.
축사 안개 분무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하면 가축 방역뿐만 아니라, 여름철 고온에 의한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축사 내 온도를 낮추어 가축의 사료 이용 효율을 증대시켜 일당증체량 향상과 노동력을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설치한 농가는 축사 소독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편리하며 소독 효과가 좋고, 냄새 감소 효과와 혹서기 불볕더위를 극복할 수 있어 가축 생산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습도가 높을 때에는 안개 분무 자동화 시스템 사용을 미세분무로 10분 정도 가동하고 20분 정도 쉬는 정도의 분무를 하는 것이 좋다. 
 

지붕 물 뿌림 스프링클러

축사지붕 관수 실시로 온도 하강
에어컨 실외기 과열방지도 도움
불볕더위 시 냉각 효과로 인한 온도 저감과 미세 안개가 주변의 열에너지를 흡수한 뒤 증발하는 과정의 분사 → 열 흡수 → 증발에서 대기의 온도를 하강시켜 시원함과 청량함을 제공한다. 불볕더위 시 전기로 인한 에어컨 실외기의 과열을 방지하여 화재를 예방하며 건축물과 주변 전체 냉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
축사 지붕에 스프링클러 장치를 설치하고 여름철 고온기에 빗물, 지하수 등을 활용하여 지붕에 관수를 실시, 축사 내 온도를 저감시키는 방식으로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대인 13시∼15시에 지붕에 관수를 실시한다. 살포 관수량은 지붕 면적 100평(330㎡)에 분당 100ℓ의 물이 분사되도록 조정하는 것이 좋다. 분사 후 주변 온도가 내려가면서 무더위에 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축사 내부의 쿨링패드, 안개분무와 달리 축사 주변 냉각효과로 인해 시원함을 제공한다.

처마 밑 터널식 쿨링

축사입구  그늘막 터널 설치
위로 물 뿌려 비처럼 떨어지게
지붕 물 뿌림 스프링클러는 지하수 등 물의 기화열로 방서하는 시스템으로 물의 소모량이 많다. 지붕위 물 뿌림 스프링 쿨러를 가동하면 실내온도 약3~5℃ 떨어져 한결 시원하고 복사열을 차단하여 느끼는 온도가 훨씬 시원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단점으로는 물이 풍부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지하수나 수량이 풍부하지 못하고 물 부족과 전기료 등의 경비 절감 시 축사 입구 처마나 공간이 있으면 3~4미터 터널식 차광막, 부직포 등 그늘막 설치 후 그 위로 안개 분사로 물을 뿌려 그늘막 밑으로 비처럼 떨어지게 하면 축사로 유입되는 습기도 저감되고 시원한 바람 유입으로 엄청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는 가장 저렴하면서도 획기적인 방법이며 돈사와 돈사, 양계사 사이에 그늘막과 안개 분사로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 굳이 쿨링 패드를 설치하지 않아도 저렴한 비용을 방서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시설이 열악한 육계사에 저렴하고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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