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출하월령 단축·생산성 향상 핵심…육량·육질 개선도
산육능력 최대 발휘…고급육 프로그램 이름값 톡톡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개발한 ‘Super 50 한우마루’가 한우명가로 알려진 우성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Super 50 한우마루’는 ‘한우마루’로 2004년 첫 출시하면서 지금껏 사랑을 받으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Super 50 한우마루’는 한우 비육의 산육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급육 프로그램으로, 우성의 한우사료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일본 오비히로축산대와 수의생명과학대에 이어 네덜란드 사료연구소 SFR(Schothorst Feed Research)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이런 제품인 만큼 한우농가의 수익을 한층 더 올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리나라 등급제는 사육 월령 단축과 등심단면적의 확대, 일당증체 향상 등 한우 비육우의 생산성 향상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4단계 비육프로그램에서 3단계로 축소, 28개월령에 출하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 비육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가식 지방과 C등급 출현율 증가 등을 개선하기 위해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효율 높은 영양소 평가지수를 접목시킨 것이다. 이는 출하 월령을 단축하면서도 높은 등급의 출하 결과를 얻기 위함이 가장 큰 목표다.
‘Super 50 한우마루’ 프로그램은 일괄 농장의 확대와 출하 개월 단축에 맞춰 송아지 초기 성장에 기반을 둔 ‘카프빌(인공유)’ 제품을 접목함으로써 분만 시점부터 비육우 성장 관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 따라서 탄생부터 28개월 출하 시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영양 설계된 것이 특징으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반추위 환경을 안정화한 것. 안정화된 반추위 발효 환경은 사료 섭취량을 극대화하고 그에 따른 육량 증대, 육질 개선을 끌어내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반추위 환경의 안정을 위해 PSW(반추위 안정화 지수)개념을 도입, 에너지와 단백질의 원료별 발효 속도를 고려한 원료 설계로 장기 비육의 대표적인 걸림돌인 과산증을 최소화하고 반추위 내 VFA(휘발성지방산) 생성을 조절하여 반추위 환경개선을 유도한 것도 큰 장점이다.
‘Super 50 카프빌’부터 ‘한우마루’까지 비육에 특화된 고급 원료들을 과감하게 기용함으로써 단계별 성장에 보다 특화된 비육우 라인인 것이다. 우성사료는 축우 조직의 더욱 높은 전문성 확보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면서, 마케팅 조직과 함께 시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제품개발과 홍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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