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소 럼피스킨 임상·병리 도감’을 발간하고 시·도 방역기관과 유관기관에 배포했다.
럼피스킨은 소의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 피부 및 점막 결절(궤양) 형성, 쇠약, 때로 폐사 등을 일으킨다.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된다.
지난해 10월 국내 처음 발생했고 11월 20일 이후 추가 발생은 아직 없다.
검역본부는 임상증상과 병변을 정확하게 관찰해야 럼피스킨을 신속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감에는 럼피스킨 소개와 함께 국내에서 발생한 럼피스킨의 축종별·부위별 병변 사진, 백신 접종 후의 임상 사진, 럼피스킨 유사 질병의 병변 사진 등을 수록했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방역관계자들이 이 도감을 참고자료로 활용해 조기 방역조치, 나아가 우리나라가 럼피스킨 청정국으로 회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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