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봉협회 16개 시·도별 정총 소식

  • 등록 2023.12.06 14: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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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박종호·충남 강재선 후보, 신임 지회장 선착
경남 18일, 전북 21일, 광주 22일 정총
제주 28일…전남은 아직 일정 잡지못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시·도지회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기총회를 속속 개최하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강원도지회에서 시작된 정기총회는 오는 28일 제주도지회를 끝으로 장장 한 달 동안 전국 16개 시·도지회별로 개최된다. 총회가 순차적으로 개최되면서 차기 지회장 당선자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강원도지회(지회장 김익수)는 일정대로 정기총회를 진행하려 했지만, 총회 정족수 미달로 개최하지 못하고 추후 총회 일정을 잡아 진행하기로 하되, 강원도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양측 후보자들의 양해를 구해 지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만 진행했다.
이재인 후보와 박종호 후보가 맞붙은 이번 21대 강원도지회 지회장 선거에는 투표 결과 박종호 후보가 차기 지도자로 당선됐다. 
박종호 당선자는 강원도축산후계자연합회 회장직을 2년간 역임하고, 양봉협회 강원도지회 속초시지부 사무장(6년)과 지부장(3년) 등을 거치며 강원도지회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선택됐다. 
또한 지난 12월 1일 예산군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진행된 충남도지회 정기총회에서는 충남도지회장 선거 결과 강재선 후보가 현직인 이승우 후보를 따돌리고 차기 지회장으로 당선됐다. 

강 당선자는 충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금융감독원, 현대투자신탁에서 근무했으며, 한국양봉협회 부여지부장을 역임했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경남 창녕군 소재 경화회관예식장에서 양봉협회 경남도지회 정기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경남도지회는 현 지회장이 재임을 노리는 가운데 현 정현조 지회장과 정연주 고성지부장이 후보자로 등록을 마치고 숙명의 한판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다음날인 19일에는 충북도지회 정총이 충북농업기술원 대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충북도지회는 현 반화병 지회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현 정수길 청주1지부장이 단독으로 출마, 경선 절차 없이 지회장에 무투표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21일에는 전북도지회 정기총회가 남원시에 있는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현 김종화 지회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종복 전 사무국장과 장일석 현 군산지부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 다지기에 한창이다.  하지만 장일석 후보가 현 직위를 사퇴하지 않고 지회장 선거에 도전함에 따라 전북 선거관리위원회는 출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하고 출마 자격을 불허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에는 광주광역시 정기총회가 광주시 소재 ㈜야생양봉원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지회는 현 이천재 지회장과 김종팔 북구지부장이 맞붙게 됐다.
28일에는 제주도지회 정기총회가 아라동(아라캐슬)에서 예정되어 있다. 제주도지회는 현 이순철 지회장이 차기 지회장 선거 불출마를 밝힘에 따라 강방철(전 제주시지부장) 후보와 이태언(회원) 후보가 등록함으로써, 2파전으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회장이 공석중인 전남도지회는 내부 사정으로 인해 총회 일정을 5일 현재까지 잡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전우중 jwjung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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