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윤선욱)은 OEM 사료<사진>, 청풍 순한우의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
국제 곡물 가격과 환율의 영향으로 사료 가격이 높아지고, 반면, 한우 경락가격 하락으로 축산 농가 조합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에 주목한 충북한우협동조합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조합은 옥수수 가격 인하로 12월 1일부터 사료 가격 출고 기준 평균 1만1천500원대(포대당)로 사료 가격을 인하했다. 충북한우협동조합은 지난 20여 년간 원재료비 연동 가격정책으로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품질에 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한우 농가 조합원들의 지속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조합의 청풍 순한우 사료는 조합원들의 전이용으로 월 5천500 톤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월 1만 톤 판매를 목표로 대한민국 최고의 전용 사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윤선욱 조합장은 “한우 가격 하락으로 조합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통 분담을 위해 사료 가격을 인하했다”며 “앞으로 조합원들의 실익 증진과 질 높은 서비스로 조합원들에게 꼭 필요한 조합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 조합원과 조합이 미래 동반 성장하면서 일반 사료업체를 견제하는 역할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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