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평택시의 한 젖소 농장에서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확진 사례가 나온 데 이어 김포에서도 발생하자 경기도가 백신 접종을 실시 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경기도에는 지난 10월 20일 평택시 청북면의 한 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데 이어 21일 평택시, 김포시, 화성시 젖소 및 한우농장에서도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지난 21일 평택과 김포 화성 의심축 신고 농장에 즉각 가축방역관을 보내 현장 역학조사와 시료를 채취하고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및 농림축산검역본부 확인 검사를 의뢰했다. 같은 날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 젖소 개량사업소 74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도는 질병 확산 차단을 위해 평택시 청북면 인근 10km에 위치한 502개 축산농가 소 3만8천980두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럼피스킨병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 등의 해충구제를 위해 소독 차량 등 가용 소독장비를 총동원해 농장과 주변도로 소독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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