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올해 비육돈 부문 신설…총 3개 부문 수상자 선정
‘2023 충남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세종공주축협(조합장 이은승) 조합원이며 토바우 참여회원인 편용범 농가가 출품한 31개월령 거세비육 한우가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충남세종농협(본부장 이종욱)이 주관하고 충남도 및 전국한우협회 충남도지회 후원으로 지난 10일 천안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공판장에서 열린 이번 고급육경진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비육돈 부문을 비롯해 한우 암소 부문, 한우 거세우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육질 및 육량 등급 등을 종합평가해 부문별 수상자를 결정하고 수상했다.
오진기 충남도 농림축산국장과 관내 회원 축협 조합장 및 한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고급육경진대회에는 관내 지역축협 조합원이 생산 관리한 거세한우 및 암소 27마리가 출품,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최치환)이 종합심사평가 했다.
이종욱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지속적인 소값 하락과 소비감소로 많은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충남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급육 생산 열기를 확산해서 강한 충남축산업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거세한우 부문 대상에 공주축협 편용범 조합원, 최우수상에 천안축협 최한수 조합원, 우수상에 아산축협 안윤찬 조합원, 장려상에는 홍성축협 주윤택 조합원, 특별상에 예산축협 정상우 조합원이 각각 차지했다.
한우암소 부문 최우수상에 예산축협 김병옥 조합원, 우수상에 금산군 정길선 농가, 장려상에 청양축협 유승진 조합원, 특별상 천안축협의 이재욱 조합원이 각각 차지했다.
한돈부문 최우수상에는 당진시 이병하 농가, 우수상에 당진시 이재원 농가, 장려상에 홍성군 홍윤표 농가, 특별상에 청양군 박종녀 농가가 각각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한우는 도체중 502kg, 1++A등급, 근내지방도 NO 9(3)번, 등지방두께 7mm, 등심단면적 138cm²으로 최종점수 990점을 받았으며, 2천961만8천원(kg당 5만9천원, 부산물값 제외)에 낙찰됐다.
한편, 토바우 측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참여 농가가 충남 고급육경진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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