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난 14일 축산종합지원센터에서 양봉 사양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양봉조합원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조합원들의 조합사업 전이용을 위해 진행됐으며 양봉조합원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양봉사양관리 교육은 전 충남대 수의대 교수인 정년기 박사를 초빙해 최근 꿀벌이 사라지는 이유는 물론 사양관리에 대해 집중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강의 90분, 질의응답 30분 등 총 120분 동안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유완식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꿀벌이 사라지는 현상으로 인해 양봉조합원의 어려움이 가속되고 있으며 엎친데 덮친격으로 설탕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응 일환으로 대한민국 양봉 전문 수의사인 정년기 박사를 초빙해 조합원들의 꿀벌 사양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꿀벌농장 경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박사는 이날 교육에서 “양봉농가들의 꿀 수확은 꿀벌의 먹이를 가로채는 것이다. 벌이 굶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질병에 약해진다. 꿀 수확 후 충분한 먹이를 공급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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