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북지역 수해 피해 성금 2천100만원 전달도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지역 축협을 아우르는 영남권 축협조합장 간담회<사진>가 지난 7월 31일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지역 축협장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를 비롯해 농협경남·경북·울산·부산지역본부장, 농협사료 사장, 농협목우촌 사장 등 유관기관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축산업에 주어진 과제와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 앞서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 측은 지난 7월 중순 예상치 못한 집중 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축산농가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부울경 축협 조합장들이 공동 모금한 2천100만원을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에 전달하며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지역 축협 간의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기도 했다.
김용욱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 회장(합천축협장)은 “축산물 가격하락과 흑해곡물협정 파기에 따른 사료원료 수급 불안정 등으로 곡물 가격이 최대 15%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며 “영남권 축협 조합장들이 이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전형숙 대구경북축협운영협의회 회장(안동봉화축협장)은 “영남권 축협의 단합된 힘이 축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부울경축협조합장협의회가 마련해 주신 수해 위로금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경북지역 축산업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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