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품 유럽 시장 수출 '도전장'

2023.07.17 13:57:23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 ‘ViV Turey 2023’ 한국관 9개 업체 참가
주력제품 홍보·바이어 발굴 '총력'...현지조사 '효율전략 모색'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이 유럽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6~8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ViV Turey 2023’에 한국관 부스를 차렸다.
이 한국관에는 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대호, 메디안디노스틱, 셀트릭스, 우진비앤지, 중앙백신연구소, 코미팜 등 9개 국내 동물약품 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수출 주력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바이어 발굴 등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다.
또한 관련제도, 축산업 및 동물약품 산업 현황 등 시장조사를 통해 효율적 수출전략 찾기를 모색했다.
특히 첫날 6일에는 튀르키예 동물약품협회(VISAD)와 면담을 갖고, 향후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튀르키예 동물약품협회에는 회원 32개사가 가입해 있고, 이들은 튀르키예 전체 동물약품 중 90%를 생산하고 있다.
한 한국관  업체는 “예를 들어 양·염소 백신, 송아지질병 치료제 등 튀르키예 현지 동물약품 수요를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코로나19 이후 다시 대면 만남을 회복했다”고 이번 전시회를 평가했다.
다른 업체는 “튀르키예 경기침체에 따라 로컬기업 참여가 저조했다. 오히려 중동 고객이 많았다. 향후 중동 전시회에 집중하는 것을 검토해봤으면 한다”고 의견을 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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