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백신 통해 강병원성 PRRS 능동대응해야

  • 등록 2023.06.23 11: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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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대전서 ‘2023 BIAH PRRS College’ 개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은 지난 20일 대전 KW컨벤션에서 ‘2023 BIAH PRRS College’를 열고, PRRS 발생현황과 대응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됐다. 행사에는 현장 수의사, 대리점 등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루시 프로스트(Lucie Prost)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양돈사업부 아시아 지역 헤드는 “유럽지역의 경우, 여전히 유럽형 (Type 1) 단독 감염이 우세다. 반면, 아시아 지역은 20여년 이상 ‘북미형 (Type 2)’ 단독 감염이 주류를 이뤘다. 다만, 최근에는 유럽형 출현이 관찰되고 있다. 혼합감염에 대한 교차 방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원일 전북대 교수는 “최근 국내 양돈장에서도 병원성이 높은 강병원성 PRRS가 확인되고 있다. 전파, 증상, 회복 여부 등으로 강병원성과 저병원성을 나눈다. 강병원성 PRRS 피해가 큰 만큼, 이에 대한 보다 능동적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고 전했다.
고성식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수의사는 “PRRS는 출하두수 감소, 사료비 증가 등을 연쇄적으로 유발한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유식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수의사는 “PRRS 질병은 단순히 백신 뿐만 아니라 농장 관리를 전체적으로 신경 써야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질병”이라며 최근 베링거가 발간한 PRRS 컨트롤 사례집을 활용해 농가에서 PRRS 백신 사용 결정과 질병 관리 과정 등에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정보를 전달했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신현덕 신베트동물병원장 ‘PRRS 관리 방법, 국내 고병원성 PRRS 발생 사례’, 조상욱 중앙동물병원장 ‘PRRS생독 백신을 이용한 효과적인 관리 사례’ 등이 발표됐다. 
문두환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양돈사업부 이사는 “앞으로도 국내 양돈 산업의 동반자로서 주요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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