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검역 절차 제도 개선 수출 활성화 기대”

  • 등록 2023.04.17 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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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 첫 수출용 경매로 8두 홍콩에
수출업체 경매서 원하는 등급 물량 구매해 검역 신청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한우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선된 제도에 따른 한우 첫 경매가 지난 3월 29일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장장 오세준)에서 진행됐다. 이날 낙찰된 한우 8두는 지난 4월 3일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수출됐다.
수출용 한우 경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우 수출 경쟁력 증대를 위해 개선된 제도에 따라 이뤄졌다.
기존에는 도축 전에 수출 신고를 미리해야 했다. 이에 따라 수출에 필요한 등급과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수출 수량보다 2~3배 많은 한우를 도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농식품부의 검역제도 개선으로 수출업체가 먼저 경매에 직접 참여해 원하는 등급과 물량을 구매해 제품가공과 생산단계를 거쳐 검역 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제도 개선으로 경매를 통해 구입한 한우도 수출이 가능해진 셈이다.
고령축산물공판장 오세준 장장은 “이번 절차 개선으로 수출을 위한 비용과 시간이 크게 줄어 한우 수출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축산물공판장도 철저한 검역과 위생관리를 통해 한우 수출 증대와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신정훈 jw3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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