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질병관리청, 원헬스 공동대응 강화

  • 등록 2023.04.05 11: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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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공통전염병·기후변화·항생제내성 등 민·관 협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4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업무협약을 맺고, 인수공통감염병 등 원헬스에 협력 대응키로 했다.

원헬스는 사람, 동물, 식물, 환경이 상호 연결돼 있다는 인식하에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상태를 제공하려는 협력적·다분야적·다학제적 접근법이다. (미국 질병예방센터(CDC)) 

대한수의사회와 질병관리청은 지난 2020년부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사람·동물 간 전파사례 감시체계 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협력관계를 보다 강화하게 된다.

특히 인수공통감염병뿐만 아니라 매개체(모기·진드기 등) 감염병, 식품 매개 감염병, 항생제 내성 등 원헬스 관련 전반에 대한 예방·관리 등에 공동으로 노력하게 된다.

아울러 수의사·동물병원 종사자, 반려동물 보호자 등 인수공통감염병에 노출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 감시, 교육, 홍보사업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원헬스 관련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정보공유, 연구 분야 협력, 공동 현안대응, 기술지원 등을 확대한다.

허주형 회장은 “사람과 동물 등 우리나라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를 지키는 위대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이번 협력에 의미를 부여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사람과 동물, 환경의 안녕을 위해서는 민·관이 하나되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수의사회와 보다 긴밀한 협력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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