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내달 1일부터 5개월간…희망시 결핵병 검사도
충주시는 내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5개월 동안 충주시에서 사육 중인 만 1세 이상 한·육우 암소 전 두수(654농가, 1만3천271두)에 대해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희망농가에 한해 소 결핵병 검사도 병행해 추진한다.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은 사람과 동물에게 같이 전염되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예방백신이 없어 양성 축이 확인되면 살처분하고 해당 농장은 이동제한 조치한 후 30~60일 간격으로 2회, 최종 발생일로부터 6개월 후에 추가 재검사를 해야한다.
한·육우 암소에 대한 일제검사는 매년 1회 각 읍면동별로 지정된 공수의사가 농가를 방문해 체혈을 실시하며, 젖소에 대한 검사는 농장별로 분기별 1회 이상 실시한다.
충주시는 2011년 이후 소 브루셀라병 발생이 없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결핵병이 매년 1~2건씩 발생하고 있어 결핵병 검사도 병행할 것을 농가에 권고하고 있다.
김성룡 충주시 축산과장은 “외부에서 소를 구입할 때는 반드시 검사증명서를 확인하고, 30일간 격리사육 후 음성이면 합사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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