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축장 가동…조합 대표 경제사업장으로”

  • 등록 2022.12.28 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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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축협, 신규사업으로 실시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고급육 생산 전진기지로 육성


충남 서천축협(조합장 이면복)이 생축장을 서천축협의 대표 경제사업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천축협은 신규사업으로 생축장 사업을 추진, 서천군의 앞서가는 한우개량기반을 바탕으로  생축장을 서천축협을 대표하는 조합경제사업장으로 육성하고, 한우개량 및 고급육생산의 전진기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첫 단계로 서천군 판교면에 300두 사육 규모의 농장을 임대해 생축장 사업에 뛰어든 서천축협은 암소 12두, 숫소 28 등 40여 두의 소 입식을 마치고 계속해서 송아지를 입식해 나갈 계획이다. 

생축장 사업은 이면복 조합장의 조합장 출마 공약사업으로 대관령 한우목장을 비롯해 그동안 전국에 있는 유명한 생축장을 견학해 벤치마킹을 하고 착실히 준비해온 끝에 드디어 결실을 맺어 소를 입식하기에 이르렀다.

서천축협은 생축장 건물을 자체 설립하기보다는 일단 기존 농장을 임대하는 방향으로 운영방침을 수립하고 소를 키우던 농장을 임대에서 생축장 사업을 시작했다.  

2023년 본격적으로 생축장 사업에 나서는 서천축협은 송아지 구입비로 10억원의 예산을 수립하고 부여 가축경매 시장과 공주 가축경매 시장을 비롯해 전국 가축시장에서 소를 구입해 올 계획이다. 

생축장에서 역점 추진하는 사업은 미경산우 비육사업이다. 미경산우를 30개월령에 비육 출하하는 미경산우 비육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 정부의 저능력우 도태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370만두에 이르는 한육우 마리수를 감축해 한우가격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천축협은 생축장 사업을 조합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전략사업으로 추진하되 수익 위주보다 가능하면 농가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생축장 사업이 본격 운영되면 서천군의 앞서가는 한우개량을 비탕으로 서천축협 경제사업을 이끌어 가는 또 하나의 경제사업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서천=황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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