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서산한우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축산인의 화합과 우의를 다져 소비자들이 다시 찾는 한우를 만든다’는 서산태안축협.
지난 10월 29일 충남 서산태안축협 축산종합센터 야외광장에서는 깊어가는 가을의 길목에 힘들었던 한해 축산업을 마무리 하고 서산시민과 축산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사진>가 열렸다.
서산태안축협(조합장 최기중)이 주관한 제2회 서산한우 육산한마당 축제가 바로 그것. ‘육산’이라는 명칭은 한우를 키우고 생산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이날 서산한우 육산대회는 서산시민과 축산인이 함께 소통하는 어울림의 장으로 친환경 서산 축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와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기획되어 풍성한 축제 구성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기중 조합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육산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못하다가 3년 만에 재개되어 조합장과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서 시민과 축산인이 참여하는 서산시 최고의 축제한마당이 됐다.
개막식에서 성일종 국회의원·이완섭 서산시장·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가 각각 축사로 육산대회를 축하했다.
행사장에는 서산시 8개 축산관련 단체 부스와 7개의 축산브랜드 홍보부스, 다양한 체험이벤트, 친환경 축산 홍보관, 서산한우 시식코너, 할인판매장 등이 알차게 준비되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서산시 축산을 한자리에서 이해하는 행사가 됐다.
서산한우 노래자랑, 시민 콘서트, 연예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로 깊어가는 가을속에 시민과 축산인이 하나가 됐다.
서산시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인 최기중 조합장은 환영사를 통해 “서산의 축산인과 서산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현재의 서산 축산을 살펴보고 미래를 함께 생각해 보자는 뜻으로 이 축제를 준비했다” 며 “서산의 친환경 우수축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다양한 기획을 추진해서 축협의 주어진 역할과 기능을 계속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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